[농구] [남씨아저씨] 11월9일 NBA LA레이커스 vs 댈러스 경기분석
흔들린 우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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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.11.08 22:00
홈팀 LA 레이커스의 홈경기 입니다. 레이커스는 분위기가 상당히 좋습니다. 표면적인 성적도 성적이지만 룩 월튼 감독이 부임한 이후 경기력이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. 특히 공격 작업이 원활해지면서 수비보다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난 젊은 선수들이 약진을 이뤄냈습니다. 직전경기였던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도 이러한 강점이 잘 드러났습니다. 어느 한 선수에게 치우치지 않고 여러 선수들이 고루 볼을 만지면서 상대 수비와 스피드를 무너뜨렸습니다. 벤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던 래리 낸스 주니어의 부상은 아쉽지만 티모페이 모즈고프, 타릭 블랙 등 빅맨들이 존재감이 든든합니다.
원정팀 댈러스 매버릭스는 직전경기였던 밀워키 벅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시즌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. 덕 노비츠키, 데런 윌리엄스 두 베테랑 주전 없이 거둔 승리였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. 하지만 여전히 팀 상황은 좋지 못합니다. 노비츠키는 이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고 윌리엄스 역시 몸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. JJ 바레아가 활약 중이지만 백코트 파트너인 웨슬리 매튜스는 야투 부진이 심각합니다. 레이커스 젊은 선수들의 운동능력을 당해낼 만한 팔팔한 윙 공격수의 경우, 해리슨 반즈를 제외하면 거의 전무한 상태 입니다.
레이커스는 전력이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. 홈에서 줄곧 머문 일정도 플러스 요인이 될 것입니다.
레이커스 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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